넷플릭스에 영화 시민덕희가 나와서 얼릉 보았습니다.
사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해서 흥미를 가졌고
사실 그 보이스피싱범을 찾은 분이 여자라고 해서 더 궁금했습니다.
감독 : 박영주
주연 : 라미란,공명,엄혜란,박병은,장윤주,이무생,안은진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14분
소개 : 내 돈을 사기 친 그 놈이 구조 요청을 해왔다! 세탁소 화재로 인해
대출상품을 알아보던 생활력 만렙 덕희에게 어느 날,
거래은행의 손대리가 합리적인 대출상품을 제안하겠다며 전화를 걸어온다.
대출에 필요하다며 이런저런 수수료를 요구한 손대리에게 돈을 보낸 덕희는
이 모든 과정이 보이스피싱이었음을 뒤늦게 인지하고 충격에 빠진다.
전 재산을 잃고 아이들과 거리로 나앉게 생긴 덕희에게 어느 날 손대리가 다시 전화를 걸어오는데…
이번엔 살려달라는 전화다! 경찰도 포기한 사건,
덕희는 손대리도 구출하고 잃어버린 돈도 찾겠다는 일념으로
필살기 하나씩 장착한 직장 동료들과 함께 중국 칭다오로 직접 날아간다.
사실 우리나라에는 보이스피싱의 문제가 심해서
은행에서 통장을 예전처럼 만들기도 어렵고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사실 스매싱을 당해본 1인 필자는 정말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었습니다.
살다보면 다양한 이유로 도움을 요청하고 물어보고
싶은 부분이 많으나 어디에 어떻게 도움을 요청하는지
알수가 없는게 현실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가 되면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는것이게 어렸을때는 어른들은
왜 그게 어렵지 생각했는데 살아보니 부끄럽지 않게
살려고 할때마다 신은 인간을 시험에 들게하는것처럼
영화의 덕희도 대출사기에 세탁소불에 아이들을
양육해야하고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정말 막막한게
현실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나라면 덕희처럼 행동했을 수 있을까?
보는 내내 "아니요" 였습니다.
내 생업을 놓고 중국으로 가서 찾을수도 없으며
그만한 용기도 없습니다.
영화에서 보이스피싱을 하는 사람들도 잡혀서
어쩔수 없이 전화를 하는것을 보면서
세상이 날로 무서워지면서 나의 아이들은
그러지 않길 바라며 영화를 보았습니다.
보는내내 나라면 용기를 낼 수 있을까?
저 상황에 나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공항에서 총책과 마주쳐서 총책이 덕희에게
돈을 건네며 돌아가라고 했을때
1억인데 이 유혹을 뿌리치는 덕희를 보면서
또한번 생각했습니다.
영화 끝부분에 정말로 실제인물도 합의금
3억을 제시했으나 합의하지 않았다는
문구가 나올때 정말 멋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삶을 살아보면 3억이라는 돈 벌기 쉽지 않고
살아보니 돈때문에 힘든일이 많은데
그 유혹을 뿌리치고 부모로서 부끄러운 사람이
아닌 나만의 길을 가는 시민덕희를 보며
세삼 많은것을 생각하게되었습니다.
사실 크게 흥미롭거나 재미있지는 않지만
나라면 할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실제 있었던 이야기이므로 더 그렇게 생각한거 같았습니다.
부끄러운 부모가 되지 않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하루를 살아가는 부모님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저 또한 오늘하루 마무리까지 잘하고
학원에서 돌아오는 아이들과 맛있는 저녁을
먹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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