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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대학로 연극 " 시간을 파는 상점" 리뷰

by 찰나의 행복 2025. 1. 11.

안녕하세요.

아이들과 뒹굴뒹굴 누워있다가 먼가 즐거운일 없을까를

생각하다가 대학로에 가서 시간에 맞는 연극을 보자!

 

 

그래서 무작정 아이들과 대학로갔습니다.

도착했더니 2시 40분이 되어서 아이들과 볼 수 있는게

머가 있을까했는데 대학로 앞에는 여전히 

현금으로 예매하는 티켓홍보인이 있더라구요.

 

 

너무 급하게 온 나머지 급하게 현금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인터넷 예매가 훨씬 싸다는 점.

속상하지만 재미있으니까 

괜찮았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한명은 초등학교1학년 한명은7살인데

같이 볼 연극이 있을까?

아이들이 생기기 전에 데이트하던 대학로에 갔던 시간과

아이들과 같이 간 지금 이 시간

시간이 많이 지났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같이 오니까 더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파랑씨어터의 "시간을 파는 상점" 을 아이들과 

측면에 두번째 자리에 가족이 앞 뒤로 앉아서 연극을 보았습니다.

 

 

"당신의 특별한 부탁을 들어드립니다."

연극 [시간을 파는 상점]

 

줄거리는 

소방대원으로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다.

일찍 세상을 떠난 아빠. 그의 뜻을 이어받은 주인공 온조!

온조는 인터넷 카페에 크로노스라는 닉네임으로 시간을

파는 상점을 오픈해 손님들의 어려운 일을 해결해주며 자신의 시간을 판다.

훔친물건을 제자리에 돌려달라는 의뢰부터

할아버지와의 맛있는 식사, 천국에 있는 유치원선생님의 편지를

배달하는 일까지....

시간을 파는 상점에는 다양한 의뢰가 끊이지 않는다.

그러던 중 도난 사건에 휘말려

온조와 친구들은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아이들과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웃었다 울었다 관객자리에 배우님들이

오셔서 앉아도 있고 아이들에게 아는척도 해주고

몰입감이 확실히 컸습니다.

 

얼굴을 가까이서 보고 감정이 전달되서 그런지

더욱더 재미있었습니다.

 

 

나오는길에도 아이들과 사진도 찍고

아이들과 배우님들과 함께 사진도 찍어주시고

너무 친절하시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갑작스럽게 본 선물같은 작품으로

아이들과 계속해서 많은 추억을 쌓으며

작품이야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아이들과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내돈내산 후기입니다.